Passive Investing - 개인 투자자들은 잘 모르는 불편한 진실

작성일: 2021.11.16

 

개인 투자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불편한 진실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는것 보다 열심히 개별 주식 공부하는게 큰 의미가 없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패시브 투자(Passive Investing)가  액티브 투자(Activie Investing)하는것보다 훨씬 큰 성과를 내기때문이다. (패시비 투자는 쉽게 생각해서 지수추종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은 지수추종을 하지 않는다.

그 세부적인 이유는 각자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시장의 베타뿐만 아니라 알파까지 얻길 원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베타란 시장 수익률 알파란 시장 수익률을 초과한 수익을 말한다)

즉, 사람들은 시장을 이길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기때문이다.

하지만 명심해야될 부분은 시장참여자의 95%이상은 장기간에 걸쳐 시장이상의 수익률(알파)을 얻지 못한다.

실제로 통계로 증명된 불편한 진실이다.

아래는 2018년 기준 전문가로 구성된 미국 펀드와 미국 지수 추총의 초과수익 비율을 나타내는 표이다.

그 어떤 펀드도 투자기간이 3년이 지났을때 시장을 이기기 힘들었고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했을때 거의 대부분(90%~98%) 펀드들은 시장을 이기지 못했다.

 

 

이전 글에도 소개 했듯이 미국의 지수초종 수익률은 생각보다 엄청높다.

미국 ETF (SPY, QQQ, VTI)로 마음편히 투자하자? (tistory.com)

미국 ETF (SPY, QQQ, VTI)로 마음편히 투자하자?

 

최근 10년간 연 평균 수익률이다. 

S&P 500 지수 추종 연 평균 수익률은 약 14%

나스닥 지수 추종 연 평균 수익률은 약 20%

미국 시장 전체 추종 연 평균 수익률은 약 14%

 

연평균 10%초반? 너무 낮은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미국 많은 유명한 헷지펀드들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다. 즉 소위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펀드들 조차들도 아무리 발버둥 쳐도 지수추총을 이기는 펀드들은 10개중에 1개밖에 없다는 뜻이다. (게다가 펀드들은 엄청난 수수료를 떼어간다)

참고로 세계에서 투자로 가장 부자가된 워렌 버핏조차도 평균 수익률이 20%초반이라는점을 기억해야한다.

 

결국 우리는 힘들게 기업 공부하고 시황 찾아보고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많은 유튜브나 증권사에서는 절대 알려주지 않을 진실이다.

왜냐? 본인들 밥벌이에 지대한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증권사 입장에선 고객들이 주식 거래를 자주하고 본인의 금융 상품들을 많이 사주는걸 선호하고,

유튜버들이나 방송에 나오는 소위 전문가들은 본인 책이나 영상 조회수를 채우고 싶기 때문이다

 

 

아래 유튜브 영상은 패시브 투자 (Passive Investing) 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영상은 9년전 다큐멘터리인데도 불구하고 결국 영상에서 말한대로 패시브 투자가 성공했다.

Passive Investing: The Evidence the Fund Management Industry Would Prefer You Not to See - YouTube

 

물론 예외가 있긴 하다.

실제로 시장을 이기는 투자자는 항상 있었고 유명한 투자자들도 결국은 시장을 이겼기 때문에 그 자리에 있는것이다.

하지만 길게 봤을때는 평균적으로 시장을 이기는 투자자는 없었고 본인이 시장을 장기적으로 이길수 있는 상위 1%의 투자자인지는 잘 생각해봐야한다.

본인이 그런사람이 아니라면 Passive한 투자는 가장 좋은 선택이 될것이다.

 

 

요약

• 애매하게 알파를 쫓기보다는 시장 수익률 베타만 취해도 충분히 의미있는 자산 증식을 이룰수 있다. 만약 시장 수익률인 10초반대의 수익률을 30~40년을 유지한다면 복리효과로 정말 어마어마한 부를 가지고 있을것이다.

• 평범한 개인투자자에게 있어서 시장을 그냥 따라가는게 가장 투자 성공 확률이 높다

• 특히 미국 S&P500 or 전체 시장 따라가는게 좋다 (SPY ETF, VTI ETF)

 

 

 

"건초 더미속 바늘을 찾으려 하지 말자. 그냥 건초 더미 전체를 사라!"

- 뱅가드 ETF 설립자, 존 보글 (최초의 시장 추총 ETF 설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