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

SK IET 상장후 첫날.... (매도완료)

세02 2021. 5.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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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5.011

 

오늘(11일)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SK IET(SK아이테크놀로지)가 상장을 했다.

SK ITET는 뭐하는 회사인가? 배터리에 들어가는 다양한 부품중 하나인 분리막을 생성하는 업체이다. 워낙 2차전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져있어서 그런지 상장전부터 기대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공모주 청약받았을 당시에는 81조의 개인자금이 몰릴만큼 나름 성공적인 공모가 이루어졌다.

(사실 그냥 IPO대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냥 묻지마 공모주 투자를 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솔직히 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런 종목들은 장기로 가져갈거 아니면 공부할 필요도 없다... 그냥 청약받고 바로 파는 주식이다)

 

결정된 공모가는 105000원, 공모가 기준으로 시총은 약 7조정도다.

나는 총 5주 (미래에셋3주+한투2주)를 청약 받았다.

 

많은 언론에서 펌프질해서 높은 확률로 따상(+160%)을 갈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따블(+100%)에 성공하여 시초가가 형성되었으나 그 이후 계속 흘러내렸다.

흘러내린 결과 5.11 종가 기준으로 154,500원에 마감했다. 공모가 대비 (약 +50%)

아마도 최근 IPO 대어중에 처음으로 따상에 실패한 종목이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 다른 IPO 대어들의 경우 적어도 따상까지 찍고 내려왔다)

 

장전에 걸려있었던 매수 주식잔량만 보면 무조건 따상 갈 줄 알았다... 하지만 장 시작후 급락 & 지속적으로 빠졌다

 

생각보다 기대에 못미친 상승이 나온 이유는 전날 새벽에 미국 시장 전체가 꽤 큰 조정이 일어난 상태였고 한국장도 그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시작이 좋지 못해서 그런것 같다. 그리고 애초에 벨류에이션 부담도 충분히 있었던 상태였다 (회사 실적에 비해 시총이 너무 컸으니...)

 

어찌됐든 애초에 나의 투자 전략자체가 상한가가 안걸리면 뒤도 안돌아보고 시장가에 매도하는 거였기에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따상까지 못가서 아쉬웠지만 시초가가 100%에 형성된후 상한가가 안걸리는걸 확인한 순간 미련없이 바로 시장가에 던졌다.

다행히 5주 전부 21만원에 매도 성공했다. 나름 고점에서 전부다 팔아버렸다.

실현 손익을 계산해보니 총 522,550원이다. 개이득!!

 

 

앞으로 있을 다른 IPO대어들은 어떻게 될까? 이번에 SK IET가 따상에 실패한 만큼 다른 공모주들도 이전만큼 기대감이 크지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IPO대어들도 불리는 공모주 청약은 꼭 해야한다. 현재까지는 실패없는 투자 방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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